사설.칼럼
"선진 교통문화 함께 만들어요"
이한신 서남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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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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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지역에서도 심심찮게 고령자 횡단보도 사고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 보행자 사망사고는 일반 도로보다 횡단보도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교통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노인의 보행 행태를 고려한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총 1,795명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보행자가 909명으로 50.6%를 차지했다.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해마다 증가세에 있으며 절반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고령 사망자 수는 2011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2,044명 가운데 883(43.2%)에서 20122,027명 중 959(47.3%)으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이어, 2013년에는 1,982명 가운데 951(48.0%)20141,910명 중 919(48.1%)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층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 이에 맞는 교통안전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보행 사망사고는 도로보다 횡단보도 위에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행자 사망사고의 경우 대부분 도로 무단횡단으로 인한 경우인데 올해는 횡단보도 상에서 신호를 지키지 않고 건너다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당국은 보행자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횡단보도 야간 집중 조명 시설을 설치하고 또 횡단보도 위에서 보행자 신호위반 행위에 대한 현장단속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경찰의 단속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차량 중심이 아닌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모든 도로에서 보행자는 마땅히 보호받아야하고 특히 생활도로구역에서는 절대 서행해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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