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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탄소 포인트’ 제도 도입
음식물 쓰레기 줄여 “녹색도시” 조성 일환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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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2/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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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일명 ‘탄소(co2)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시는 12일 “녹색도시 조성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와 가스 수송 분야에 이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경우 포인트를 부과하는 제도를 오는 4월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도는 먼저 음식물 쓰레기가 비교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관내 음식점 6천여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뒤 내년부터 일반 가정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히 효율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음식 찌꺼기 수거용기 등을 지원하는 한편 식단을 간소화하는 음식점을 모범 업소로 지정키로 했다.

 결국 전주시가 추진하는 탄소 포인트 제도가 정착될 경우 연간 발생하고 있는 9만6천여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5%씩 매년 감소해 2012년의 경우 최대 20%가 줄어들어 경제적으로 연간 10억원 정도의 처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탄소 포인트 제도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만큼 일정 포인트가 부여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쓰레기양에 따라 수거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비례제’와 병행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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