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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전북지사, 김제에서 ‘도민과의 대화’ 가져
삶의 질 향상 통해 “제2변화 모색하자” 당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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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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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전북 도지사가 연초 시․군 방문 일정에 따라 김제시로 발걸음을 옮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2 도민과의 희망 대화’를 통해 지역발전과 민생안정을 갈망하는 크고 작은 목소리를 여과 없이 청취했다.

21일 김완주 지사는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삶의 질 정책 특강’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문을 연 뒤 “산업화에 뒤쳐진 김제가 민선 4․5기 동안 대규모 산단을 조성하고 민간 육종연구 단지를 유치해 기존 농업 의존 구도에서 벗어나 신산업육성지구 개발을 가속화했다”고 호평했다.

김 지사는 이어 “김제와 새만금은 한 몸인 만큼, 새만금이 발전하면 김제가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지리적 특성과 새만금종합개발계획에 16개 사업이 반영돼 새만금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김 지사는 “300만 도민 여러분! 하고 불러보는 것이 자신의 소원”이라며 “인구증가를 위해 지난 5년 동안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였고 해마다 100개 이상씩 기업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업유치와 인구증가만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판단, ‘2012년 도정 운영방향’을 민생과 새만금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김제가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김제자유무역 지역과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 첨단 신산업을 유치하고 국제물류거점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김 지사는 “황금알을 낳는 종자 산업을 일으키고 첨단농업단지를 조성해 대한민국 첨단농업 1번지로 거듭나게 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및 이직률을 줄일 수 있는 문화적 복지향상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제2의 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청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2 도민과의 열린 대화’에 각계․각층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의 고정된 형식에서 벗어나 질문과 답변 형태의 콘서트 형식으로 지역발전과 관련된 정책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김 지사는 시민문화체육공원 체육시설물 리모델링 사업을 비롯 자가 조사료 배합급여기 확대 공급 및 FTA와 관련된 14개 사업과 용지중학교 운동장 배수 개선 등과 관련된 영상질문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적극 지원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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