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 대형헬기(KA-323T)가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 사업을 위해 화물자재를 운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산림항공관리소 © 조복연 전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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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덕유산과 장수 백운산 등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를 위해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 대형헬기(KA-32T)가 투입된다.
오는 21일까지 22개 지점에 총 119톤의 자재가 운반되는 화물은 총 30km 구간의 등산로를 정비에 필요한 방부목재와 철재 등이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 김철희 소장은 "대형헬기(KA-32T)를 이용한 화물운반은 1회 2톤 내외의 무거운 화물을 저공비행으로 운반해야하는 고난이도의 임무로 화물운반 경로에는 민가 등 많은 시설물들이 있는 만큼, 운반하는 과정에 헬기소음 등 피해에 따른 해당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 덕유산과 장수 백운산 등 백두대간은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등산코스는 경사가 심하고 지면 흙 유실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노출돼 이 화물운반을 통해 급경사지와 위험한 등산로 구간에 나무계단과 쉼터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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