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25일 최 모씨(43)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도주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4일 밤 11시께 전주시 진북동 학생회관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김 모씨(66)를 자신의 스타렉스 승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25일 오전 9시에 자수했으며 “사고가 발생한 뒤 사람이 죽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겁이 나서 자신도 모르게 달아났다”고 진술했으며 음주운전은 하지 않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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