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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전국 최초… 여가활용에 사용할 수 있는 '복지카드' 지급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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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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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복지현장의 등잔 밑을 밝히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일환으로 복지카드를 지급했다.  (전주시청 전경 및 김승수 시장)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박은경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복지현장의 등잔 밑을 밝히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일환으로 "복지카드"를 지급했다.

 

전주완주사회복지사협회가 21일 오후 2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전주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4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사회복지사, 전주를 만나다"행사에서 전주시는 복지카드를 처음 사용하게 된 사회복지사들에게 카드 사용방법과 복지카드 사용가능한 분야 등에 대해 설명했다.

 

, 이날 행사는 전주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모두가 조화롭게 어울리며(대동) 삶의 여유와 멋을 잃지 않고(풍류)사람의 도리와 의로움을 추구하며(올곧음)창의적 미래를 열어가는 것(창신, 創新)을 토대로 한 전주정신인 한국의 꽃심인문학 강좌도 진행됐다.

 

특히, 전주지역 사회복지사들이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원을 전주시에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 것은 국가의 일이고 사회복지사들은 바로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지금까지도 수없이 많은 자기희생과 사명감 하나로 일해 온 사회복지사들에게 더 이상 자기소진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행복해지고 직업으로써의 안정을 찾아 갈 때 서비스를 받는 우리 시민들도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이 부족하지만 일회성이 아닌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지급한 사회복지사 복지카드 지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전주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235개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978명에게 자기계발과 건강관리여가활용 등에 사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민선 6기 출범 이후인 지난 201410월부터 49개 사회복시시설 종사자 365명의 보수체계를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현실화했다.

 

이는, 민선 6기 전주시 공약실천 1호 사업으로 기록되는 등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의 80~96% 수준의 임금을 받으며 근무해온 전주시 사회복지사들은 이 시점부터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100%의 임금을 지급받는 처우가 개선됐다.

 

전주시는 또, 지난해 1월부터는 사회복지사 542명을 대상으로 자질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보수교육비의 50%를 지원한데 이어 지난 1월부터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연구 활동을 통한 복지사업 발굴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사 동아리 5개 팀에 활동비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한 민선 6기 공약사업이 모두 완성되면서 사회적 약자와의 최 접점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보다 안정된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여건 속에서 자부심을 갖고 사회복지 활동을 펼쳐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전주만의 사회복지 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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