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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전북, 기념식 필두 만세운동 재현 통해 의미 되새겨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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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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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주년 3.1절을 맞아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북 각 지역 곳곳에서 펼쳐졌다.

1일 오전 10시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김완주 지사를 비롯 김용화 도의회 의장․김승환 도교육감․장전배 전북경찰청장 및 주요기관광장과 보훈단체장․공무원․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자존의 가치를 높인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는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기념식에 이어 독립운동 추념탑을 찾아 참배하고 풍남문 종각에서 3.1절 기념 총 33회의 타종행사를 가졌다.

또, 문동신 군산시장과 독립운동 유가족 및 시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암 세풍아파트 앞 광장에서 ‘군산 3.5독립만세운동’이 재현됐다.

이날 행사는 일제에 항거하는 독립투사의 모습이 퍼포먼스로 재현돼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영명학교․멜본딘여학교․예수병원사무원과 구암교회 성도들이 주축으로 3.5만세운동을 전개했던 호남 최초의 3.1운동 발상지인 ‘구암동산’에서 군산경찰서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평화행진도 이뤄졌다.

이밖에 정읍시 태인청년회의소 특우회 주관으로 3.1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필두로 3.1기념탑 헌화와 분향에 이어 태인면 시가지 일원에서 당시 일본순사가 독립만세를 외치는 주민들을 총칼로 제압하는 장면들이 생생하게 재현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3.1독립운동의 불교계 대표인 백용성 스님의 탄생지로 설립된 전북 장수 ‘죽림정사’에서 정토회 지도법사이지 이 사찰 주지인 법륜스님은 ‘3.1절 기념법회’를 통해 “독립정신과 민족통일”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열렸으며 방송인 김병조씨의 사회로 민족대표 33인으로 기리는 헌화․독립선언문 낭독․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3.1절은 지난 1919년 3월 1일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는 차원으로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로 올해 93주년을 맞았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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