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 420여개 국․공립초등학교가 일제히 입학식을 가진 2일 오전 10시, 전주 송북초등학교 김종용 교장이 입학선언과 함께 “바르고 슬기롭게 꿈을 키우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학부모들에게 약속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
전북지역 국․공립 초등학교 420여 곳이 2일 오전 10시 각 학교별로 일제히 입학식 및 새 학기 개학식을 갖고 2012학년도 정규 수업에 돌입했다.
예전의 딱딱했던 분위기를 벗어나 특색 있게 열린 입학식에 참여한 신입생들은 처음으로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정규 교육의 첫 과정인 초등학교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전주 송북초등학교 김종용 교장은 훈화 말씀을 통해 “처음 학교생활을 하게 되는 신입생 및 학부모들의 염려가 큰 것이 사실이나 조속히 적응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더불어 즐거운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장은 이어 “앞으로 참되고 씩씩한 어린이 사랑 속에 바르고 슬기롭게 꿈을 키우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학부모들에게 약속했다.
끝으로, 김 교장은 “교육은 학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학부모님들과 지역사회의 협조 없이는 참 교육이 실천 될 수 없다”며 “오고 싶은 학교․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차원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승환 도교육감도 홈페이지에 탑재한 영상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품안에만 있던 아이들이 어느덧 성장해 입학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잘 돌보며 하나․하나 세심하게 지도해 주시겠지만 무엇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학부모들이 잘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초등학교(옛 초등학교) 입학식은 왼쪽 가슴에 손수건과 명찰을 달고 일렬로 서서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다.
/ 김현종 기자
【사진으로 보는 '전주 송북초등학교' 입학식 이모․저모】
▲ 입학식에 참가하기 위해 한 신입생이 아빠와 함께 우산을 받고 교정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 김현종 기자 | |
▲ 할머니와 함께 손을 잡고 온 아이가 '반 배정표'를 확인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
▲ 김종용 교장이 학부형들에게 1학년 담임선생님들을 소개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 입학식 후 선생님을 따라 교실로 향하고 있는 아이들. © 김현종 기자 | |
|
▲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정규 교육의 첫 과정인 초등학교에 첫 발을 내딛은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
▲ 1학년 5반 이지영 선생님이 앞으로 1개월 동안 학습할 “초등학생이 되었어요”라는 교재를 나눠주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