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수 전주시장이 29일 시장실에서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23곳과 '도시공원 가족나무 가꾸기 사업' 협약 체결에 앞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도시공원에서 뛰어놀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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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김승수(뒷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전주시장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23곳과 "도시공원 가족나무 가꾸기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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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민선 6기 전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원 가족나무 가꾸기 사업"에 두 팔을 걷었다.
30일 전주시장실에서 협약을 체결한 23곳은 앞으로 인근 생활권공원 입구에 표지판을 설치하고 원생 및 가족들이 가족나무에 이름표를 붙이고 자신의 가족으로 입양해 스스로 가꾸고 돌보는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협약을 체결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도시공원 내 가족나무를 가꾸고 수목‧화초 심기 및 잡초 제거 등 환경관리에 나서게 된다.
또,공원 시설물 파손 및 공원 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등 명예시민 공원지킴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는 해당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쓰레기봉투를 비롯 공원 환경관리에 필요한 청소용품을 제공하고 수목 전지와 전정 등 전문적인 나무관리 서비스와 고사목을 대체할 수 있는 수목 등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밑그림으로 전주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시공원 가족나무 나무가꾸기 사업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도시공원에서 뛰어놀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자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주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공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는 가족나무 가꾸기 등 시민참여 공원관리 사업을 통해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한 지역 도시공원의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원과 인접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가족나무 가꾸기 시범 사업을 전개한 뒤 향후 결과에 따라 학교와 기업‧경로당 등 사업대상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시공원 가족나무 가꾸기가 시민 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활동이 우수한 단체에 공로패 수여와 함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관리단체 표지판에 우수공원 표시 등을 통해 자긍심도 높여 준다.
한편, 전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효율적인 도시공원 관리를 위해 '노인 공익활동사업과 연계한 도시공원관리‧공원살피미(Adopt-a-Park)' 활동 등 다양한 시민참여 공원관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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