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사이에 도난 당한 차량이 경찰의 신속한 공조수사로 발견됐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5일 이 모씨(37․주거부정)를 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밤 9시 59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도로변에 주차된 김 모씨(40) 소유의 시가 1,5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김씨가 핸드폰 통화를 위해 시동을 켜 놓고 잠시 외출한 틈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긴급 수배하는 한편 공조수사를 통해 완주군 운곡리 지암마을 입구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 이씨를 붙잡는 수훈을 기록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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