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명함을 돌리고 상당수 저서를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총선 예비후보 사무실이 전격 압수 수색됐다.
전북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8일 “민주통합당 총선 예비후보 A씨 선거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4.11 총선 예비후보인 A씨는 후보 등록전인 지난해 10월부터 지지를 호소하며 자신의 명함을 돌리는 등 상당수 저서를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 A씨의 선거사무장과 운동원 7명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자신들의 집에 있는 전화를 이용,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A씨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포착, 지난달 검찰에 고발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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