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가 사람‧생태‧문화와 따뜻한 일자리가 있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4대 시정 핵심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춰 5일자로 "5국‧2구‧66과‧2직속‧8사업소‧33동‧377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 자료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
민선 6기 후반기를 맞고 있는 전주시가 시정목표인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북 전주시는 "5국‧2구‧61과‧2직속‧9사업소‧33동‧367팀의 현행 조직에서 5개과와 10개팀이 신설되고 1개 사업소가 감소한 '5국‧2구‧66과‧2직속‧8사업소‧33동‧377팀'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입법예고와 함께 시의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5일자로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조직개편은 사람‧생태‧문화와 따뜻한 일자리가 있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4대 시정 핵심가치 실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핵심사업 기능 강화와 함께 성장전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유산과‧주거복지과‧에너지전환과‧자전거정책과‧중소기업과‧세정과 등이 새롭게 신설됐다.
즉, 7개과(課)를 신설하는 대신 도시디자인담당관‧영화영상산업과 등 2개과와 한옥마을사업소가 폐지됐다.
또, 당면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는 성공적 추진과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장애인시설팀‧아이놀이문화팀‧물순환팀‧슬로시티팀‧동물복지팀‧생태도시조성팀‧항공대이전팀‧공동체사업팀‧책읽는도시팀 등 16개 팀이 신설됐고 6개 팀이 통폐합 또는 폐지됐다.
전주시는 무엇보다 잠재적 문화유산의 발굴‧보전‧활용 등을 위한 미래유산 프로젝트와 역사복원 사업을 통해 역사문화도시 전주의 정체성 확립 및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적 창조도시 구현을 위해 '전통문화유산과'를 신설했다.
또한, 시민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복지 프로그램 간 통합적 연계와 수요자 중심의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과'를 비롯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반구축과 에너지자립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에너지전환과'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자전거문화 정착을 통한 사람중심의 생태교통 기반 구축을 위해 '자전거정책과'설치 및 자동차보다는 보행자 중심으로 도시구조를 재설계하기 위해 기존 도로하천과를 '걷고 싶은 도시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더 더욱, 민선 6기 후반기 시정 핵심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 전주형 경제생태계 조성 ▲ 독일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과'를 신설한다.
또, 기존 성장동력인 탄소산업 외에도 ICT융복합 산업을 미래먹거리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ICT융합팀을 영화영상산업과에서 '탄소산업과'로 이관했다.
이밖에, 세수증대를 위해 '세정과'가 신설됐으며 한옥마을사업소는 본청으로 업무를 이관해 폐지하는 대신 '한옥마을지원과'가 새롭게 신설됐다.
무엇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전주시 공무원 정원은 1,996명으로 변동이 없지만 과(課) 신설에 따라 5급은 113명으로 4명 증원된 반면, 6급 이하는 1,845명으로 4명이 줄어들게 된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민선 6기 후반기 핵심프로젝트와 주요 현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이번 조직개편은 기능과 조직‧인력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 국장은 "시정 경쟁력이 한층 강화돼 시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사람‧생태‧문화'와 따뜻한 일자리를 중심으로 전주를 지속가능한 도시‧세계적인 도시로 반드시 성장 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