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김승수(왼쪽에서 네 번째) 전주시장을 비롯 주요 참석자들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에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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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자원봉사센터가 효율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민주도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변경하고 출범식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봉사자들과 함께 달려가는 등 전주를 대한민국 자원봉사 일등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왔다.
특히, 전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출범식 기념행사에 앞서 공식적인 첫 사업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배달을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센터 임직원들은 지역 독지가들에게 기부 받은 2017장의 연탄을 스마일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대학생 봉사자 등과 함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의 연탄을 배달부 변신했다.
또, 출범식 기념행사는 제막식과 기념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황의옥 초대 이사장이 김승수 전주시장으로부터 사단법인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법인 깃발을 전수받았다.
황의옥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원봉사는 시민들과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될 고귀한 가치가 됐다"고 말문을 연 뒤 "사단법인 전주시 자원봉사센터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과 '노블레스 오블리주'운동 전개 등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 조성에 앞장서 자원봉사 일등도시 전주시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박정석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시민들이 자율성과 공익성‧시대흐름에 맞는 자원봉사 연계를 조율하는 전담기관으로서의 자원봉사센터를 필요로 해 이에 발맞춰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나겠다"고 덧붙엿다.
한편, 전주시 자원봉사센터는 199년 설립 후 18년이 지난 현재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등록 자원봉사자수가 17만명에 이르는 등 전주시가 대한민국의 자원봉사 일등도시로 평가받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998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자원봉사과를 신설하고 이듬해인 1999년 4명의 직원으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하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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