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원예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예원봉사단이 14일 '연탄배달부'로 변신해 전주시 평화동 학전마을을 찾아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나르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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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새해 나눔의 씨앗'을 뿌린 예원봉사단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앞서 수줍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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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예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예원봉사단이 사랑의 연탄배달부로 변신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14일 예원예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동문들은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과 함께 에너지 바우처 신청 시기를 놓친 완산구 평화동 학전마을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며 행복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예원봉사단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하는 형식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창고를 채워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원봉사단 문상희 회장은 "올해는 7년 만에 연탄 가격이 15% 가량 상승해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돼 이웃사랑의 정(情)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실천했을 뿐"이라며 수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문 회장은 특히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며 지역과 이웃을 보듬고 살피는 참된 사회복지대학원 출신으로 우리 지역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들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에 결성된 예원예술대학교 봉사단은 사회복지대학원 동문들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로 10년째 연탄봉사 및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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