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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오태수' 교수 내정
2016년 1월까지 향후 2년간 업무 전반 진두지휘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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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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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을 새롭게 이끌어갈 제2대 원장으로 백제예술대학교 오태수(64사진) 교수가 임명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이사회(이사장 = 박순종 전주시 부시장)는 지난 5일 원장 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총 3명의 지원자 가운데 이사회 의결로 선정된 KBS 전주방송 총국장을 역임한 오태수씨를 2대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으로 최종 의결했다.

 

오 신임 원장은 공개경쟁 모집에서 서류와 면접을 최고 득점으로 통과해 이날 합격 예정자로 내정됐으며 신원조회 및 결격사유 검증을 거쳐 18일 제18차 이사회를 통해 신임 원장으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오 신임 원장은 오는 23일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받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며 오는 2019123일까지 향후 2년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업무 전반을 진두지휘하는 임무를 수행게 된다.

 

이리고와 원광대 미술교육과,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출신인 오 신임 원장은 지난 1980KBS에 입사해 PD와 방송컨텐츠 주간전주방송총국장시청자센터장KBS 미디어 감사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20103월부터 현재까지 백제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 신임 원장은 특히 KBS 광주방송국 근무 당시 "남도국악문화가 산책남도 사람들"등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제작 송출해 KBS 우수작품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이산가족 찾기"방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 "한국의 한국 재발견우리 문화유산을 찾아서"등의 프로그램을 제작, 한국언론학회 공로상 수상 등을 수상하며 "문화전문 PD"라는 수식어가 붙는 등 문화 전문가로 활동한 만큼, 한국전통문화전당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 신임 원장은 "정체성 한계인지도 부족시설 활용도 미흡운영 내실화 부족 등을 전당이 처해진 당면 과제로 보고, 새로운 컨텐츠 개발과 운영 내실화를 통해 전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핸드메이드 시티 기반 조성 전당 시설(프로그램)의 효율적 경영 전통문화와 영상과의 결합(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대중화 프로그램 개발 전당의 관광거점화 홍보와 마케팅 강화 해외 교류 확대 등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잡고 이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 신임 원장은 이어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지향하는 전주시의 시정 목표와 방향을 같이 하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위한 전당을 누구에게서나 사랑받는 우리 모두의 소중하고 굳건한 터전으로 현실화시켜 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서로는 "잃어버린 한국의 미를 찾아서이보다 아름다울 수는 없다"와 산행산문집 "혼자 걷는 길"논문으로는 "방송박물관 건립의 현실적 추진 방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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