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는 13일 아파트 신축공사장에 보관중인 배수로 덮개를 훔쳐 달아난 임 모씨(49․무직․주거부정)를 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익산시 모현동 한 도로변에 보관중인 시가 285만원 상당의 스틸그레이팅 재질로 된 배수로 덮개 57개를 훔친 혐의다.
한편, 임씨는 흙과 오물이 묻은 하수구 덮개를 훔쳐 자신의 1톤 화물차량에 싣고 가다 112 순찰활동을 벌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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