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약사회 백경한(오른쪽) 회장이 21일 풍남호텔에서 개최한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아침밥을 굶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전주시에 '밥 굶은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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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을 굶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전북 전주시약사회가 '밥 굶은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을 함께 차리기로 했다.
전주시약사회는 21일 전주 풍남호텔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지방자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한 '엄마의 밥상'성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하는 나눔을 실천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백경한 전주시약사회장은 이 자리에서 "회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엄마의 밥상" 좋은 취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엄마의 손길처럼 후원금이 사용돼 단 한명이라도 굶주리고 소외되는 우리 이웃의 아이들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백 회장은 "엄마의 밥상은 단순한 도시락 배달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는 따뜻하고 숭고한 사업으로 알고 있다"며 "나눔의 실천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아름다움인 만큼,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가까이서 버팀이 되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밥상'에 후원에 준 회원 여러분들의 고귀한 뜻을 귀하게 여겨 더욱 열심히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보건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사회의 리더로 따뜻한 인간적인 도시 전주의 발전과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존경받는 약사회로 역할을 다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약사회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활동과 멘토장학금 후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사랑성금’ 후원‧전북대학교 총학생회 농촌봉사 활동 구급약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역점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부터 시작된 '엄마의 밥상'은 민선 6기 전주시가 ‘함께하는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아침밥을 굶는 저소득‧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따뜻한 아침도시락을 배달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전주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엄마의 밥상'을 후원하겠다는 참여의 물결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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