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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민간사회단체 ‘벽성대’ 살리기 앞장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에게 “선처호소”하는 탄원서 제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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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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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위기에 직면한 전북 김제 ‘벽성대학’을 살리기 위해 지역 사회단체가 팔을 걷어 부쳐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김제시는 “관내 41개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등 1,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에게 전달하고 선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이 탄원서를 통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지역내 유일한 사립대학인 벽성대학이 향후 퇴출 등 고강도 조치가 예상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벽성대학은 1995년 개교 이래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고 열악한 지역교육 환경 속에서도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요람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 ‘벽성대학’이 각고의 자구노력으로 빠른 정상화를 위해 시민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에도 매년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 교육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온 것을 감안해 선처를 건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시민단체 회원들은 “벽성대학이 새로운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실 것을 10만 김제시민이 하나 되어 간곡히 탄원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벽성대학은 지난 1995년 개교 이래 8,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11년 현재 1,200명이 재학 중인 김제지역의 유일한 사립대학이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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