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마련된 '전주시 드론축구 선수단' 선발전 축사를 통해 "전주를 드론축구의 종주도시이자 메카로 만들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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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드론 동호인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시 드론축구 선수단" 선발전이 열리고 있다.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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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드론축구 선수단을 선발했다.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만 14세부터 최고 만 5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드론 동호인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시 드론축구 선수단"선발전이 열렸다.
이날 구성된 "전주시 드론축구단"은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축구의 저변확대 및 세계화를 위해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주시는 이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정된 코스 미션 수행 시간 측정과 간단한 드론정비기술 및 구술면접 등을 평가해 지역을 대표할 선수단을 최종 선발했다.
선수단은 앞으로 전주시를 대표하는 드론축구선수단으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전주시는 드론축구 상설체험장 내에 전용공간을 제공하는 등 선수단 활동에 필요한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드론축구는 최근 드론산업 기술이 급성장하고 널리 보급됨에 따라 전주시와 협력기관인 (사)캠틱종합기술원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신개념 스포츠다.
특히, 탄소소재를 활용해 제작된 드론축구공은 탄소소재 전용보호기구로 감싸 초고속으로 날아다니다 경기 중 서로 부딪히더라도 잘 깨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주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를 신성장동력인 탄소산업과 드론산업을 융복합한 e스포츠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전국대회 개최와 드론축구 리그 등 드론스포츠산업 시장 형성 및 드론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러한 전주시 드론산업 육성 정책과 드론축구를 배우려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 테크노파크와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0일 센터장과 교수‧연구원 등 30여명이 전주시가 개발한 드론축구와 드론축구공 제작과정‧이동경기장‧상설체험장 운영 방식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주시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드론축구를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활성화시켜 축구 종주국하면 '영국'이 생각나는 것처럼 '전주를 드론축구의 종주도시이자 메카'로 만들어 글로벌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전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관내 중소기업들이 ICT 기술을 적용한 탄소복합재와 첨단 레이저‧LED‧음향제어 등 드론축구 요소개발에 참여시켜 지역 기업의 매출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가 신성장동력산업인 탄소소재와 드론기술을 융‧복합해 전 세계에서 드론축구라는 새로운 스포츠를 가장 처음 개발한데 이어 드론축구단 역시 최초로 구성‧운영에 돌입함에 따라 드론축구 종주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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