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주 전북 전주시장이 9일 재난 발생 위험성이 높아 재건축이 추진 중인 인후동 신우아파트로 발걸음을 옮겨 입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불편사항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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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재건축이 결정된 신우아파트를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여과 없이 청취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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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사 이윤보다는 입주민의 주거안정과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재건축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관련 부서는 건실한 시공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재건축 때까지 불 꺼진 가로등 정비와 여름철 방역활동 등 주민불편사항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주세요!"
김승주 전북 전주시장이 9일 재난 발생 위험성이 높아 재건축이 추진 중인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 시장은 재건축이 결정된 인후동 신우아파트로 발걸음을 옮겨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여과 없이 청취하는 등 재건축 진행사항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치밀한 행보를 드러냈다.
김 시장은 특히 "직접 재건축아파트 현장 곳곳을 찾아 안전을 위협받으며 생활하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세심하게 살펴본 뒤 재건축이 빠른 시일에 진행될 수 있도록 재건축 동의를 위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준공된 지 33년이 경과한 이 아파트는 정밀안전점검 결과 D급 판정과 함께 특정관리대상시설물로 분류돼 매월 1회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재난위험이 높은 곳이다.
또, 이 아파트의 12동과 13동의 경우 기초침하 기울기가 허용치를 이미 초과해 안전성 측면에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태며 지난해 3월 사업승인 절차를 거쳐 현재 재건축 공사착수를 위한 시공사 선정에 마지막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 공동주택 소유 430세대 가운데 일부 세대에서 재건축 동의에 반대하면서 이주비 및 보상비가 지급되지 않고 있어 발목이 잡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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