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가 청년 상상놀이터 활성화로 창업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해 17일 병무청 오거리에 터를 잡은 청년 공동창업지원실에서 예비 청년창업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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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청년 상상놀이터 활성화로 창업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해 17일 예비 청년창업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병무청 오거리에 터를 잡은 청년 공동창업지원실에서 마련된 "네트워킹 파티"는 청년 상상놀이터 운영을 위한 세부사업 일환으로 창업가들의 상호 교류 및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첫 정기모임 형식인 이날 만남은 '작정하고 친해지기'를 주제로 청년 창업가 6명이 100초 IR(Investor Relations, 투자자관계‧기업설명활동) 스피치를 비롯 그룹별 모의투자 및 투자금 유치를 위한 최종발언 등을 통해 투자자와 창업가의 역할을 수행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특히, 칵테일 스탠딩과 클럽DJ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청년 상상놀이터 공동창업지원실에 입주하게 될 청년창업가들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청년창업가들이 관계를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졌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사업아이템에 대한 사업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현 등 창업 초기단계의 문제점에 대해 자각하고 창업자가 갖춰야할 소양과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주시는 비슷한 꿈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청년창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먼저, 상반기 중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청년 상상놀이터 공간을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활성화시키는 등 청년창업도시 인프라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
또한, 일자리로 행복한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전주시 청년 일자리(창업) 활성화 기본계획'도 수립키로 했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청년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창작과 창업으로 연결시키고 적극 지원해 청년창업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 상호 소통 및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창업을 활성화시켜 청년경제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본부장은 "성공 청년창업자를 꾸준히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청년경제를 키워 일자리로 행복한 전주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청년들이 성공창업과 취업의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에 필요한 사무실과 사무기기 등 공동사무요소를 갖춘 공동창업지원실을 개소했다.
또, 지난 1일에는 민간에서 운영 중인 공간 '우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년들이 창업과 취업 등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회의와 모임‧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활동 공간 '비빌'을 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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