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신성장동력 미래 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신규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밑그림이 지난 17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세미나실에서 그려지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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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신성장동력 미래 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신규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밑그림이 그려졌다.
지난 17일 박순종 전주시 부시장과 신성장산업 발전위원회 및 관계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신성장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미래먹거리산업 육성 계획 수립 및 세부 추진방향 설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전주시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하는 등 5대 신성장동력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은 ▲ 정부의 R&D중장기 투자전략 ▲ 미래성장동력 종합실천계획(19대 분야) ▲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등의 정책방향이 반영됐다.
또, 지역 역량과 잠재력‧차별성‧실현가능성‧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 드론과 ▲ 3D프린팅 ▲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 VR/AR ▲ 신재생에너지 등 향후 전주시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5대 신성장 미래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먼저, 드론분야는 3D프린팅과 탄소소재를 활용해 드론 부품의 경량화 및 배터리 수명 연장을 이뤄내 지능형 농업용 드론을 개발키로 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전주에서 개발된 드론축구 활성화를 비롯 레저‧스포츠 산업으로 특화하기 위해 드론 테마파크(체험관)도 조성한다.
3D프린팅 분야의 경우, 인쇄전자센터와의 기술교류를 통해 3D프린팅의 기술력을 높이고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 각 지역별 특화산업에 대한 3D프린팅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분야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스마트파킹 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교통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동시에, 고령화 사회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노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 등 실버 헬스케어 서비스산업을 육성한다.
AR/VR분야에서는 한옥마을 및 전통시장‧전통공연 등 전주시 문화시설과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문화‧관광 체험산업을 육성하고 전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AR/VR 지도를 구축키로 했다.
전주시는 끝으로, 지역특화산업인 탄소인프라 및 개발소재를 활용한 이차전지 제작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실증단지)를 구축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적극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탄소산업과 강창수 과장은 "ICT기반의 산업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라 신성장산업은 향후 지자체별 특화산업으로 발전하고 그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산업 환경 변화와 전주시 산업의 입지여건 및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지역 신성장산업의 비전과 목표‧추진전략 및 육성시책‧단기(5개년)‧중장기 구체적 실행계획‧예산확보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세부실행계획 수립 등 용역이 완료되면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신성장산업 발전위원회와 출연기관 등 내‧외부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변화와 혁신에 적극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