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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용 롤러 차량에 깔려 70대 숨져
마을 주민들 진입로 흙더미로 막아 논란 빚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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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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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의 진입로를 막아 마찰을 빚었던 호남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70대 노인이 중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9시 50분께 전북 김제시 순동 KTX 호남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정 모씨(78)가 8m 높이의 흙더미를 지나 마을로 가던 중 포장용 롤러 차량에 깔려 숨졌다.

한편, 경찰은 중장비 운전기사가 지면을 다지기 위해 후진을 하다 정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그동안 “흙더미가 마을 진입로를 막아 통행이 어렵다”며 임시 통로 설치 등을 공사관계자들에게 요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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