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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대 접전지역 오차 범위 격돌
“부동층 표심” 당락 변수로 작용할 듯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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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4/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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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실시될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지역 3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동층의 향배가 당락의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11개 선거구 가운데 텃밭인 민주통합당이 8곳에서 우세를 보였고 2곳에서 오차범위 내 경합지역으로 분류됐으며 무소속은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지지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새누리당이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전주 완산 乙은 민주통합당 이상직(32.4%) 후보가 새누리당 정운천(24.4%) 후보를 오차 범위 안에서 8% 포인트 우위를 보였으며 통합진보당 이광철 17.4%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적극적인 투표 의향 층을 놓고 분석할 경우 이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4.1%로 좁아졌으나 부동층이 25.9%를 차지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 민주통합당 전정희(27.1%) 후보와 무소속 현역인 조배숙(21.0%) 의원이 맞붙은 익산 乙은 전 후보가 조 의원을 오차범위에서 우위를 기록했고 새누리당 김주성 5.3%․무소속 박경철 9.1%․부동층도 30%를 차지했다.

정읍은 무소속 현역인 유성엽(35.7%) 의원이 민주통합당 장기철(21.1%) 후보에 14% 앞섰지만 부동층이 32%가 넘어 당락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항술 0.3%․자유선진당 김정기 0.4%․무소속 강광 9.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 6.6%․민주통합당 51.1%․통합진보당 5.5%․진보신당 1.7% 순으로 응답했으며 후보 선택 기준으로 인물과 자질 42.6%․정책과 공약 28.1%․소속 정당 11.8% 순으로 조사됐다.

끝으로, ‘71.3%가 꼭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17%는 아마 투표할 것’이라고 답변해 총선에 대한 유권자의 높은 관심을 여실히 반영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전주방송총국과 전주 MBC․전북도민일보가 공동으로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5,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 동안 전화조사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체 오차 한계는 95% 신뢰구간에서 ± 1.3% 포인트며, 선거구별로는 95% 신뢰구간에서 ± 4.4% 포인트다.

/ 김현종 기자

 

 선거구별 후보 지지도는 = ▲ 전주 완산 甲 새누리당 최범서 5.3%․민주통합당 김윤덕 31.5%․진보신당 염경석 5.2%․무소속 김광삼 11.4%․무소속 신건 18.8%. ▲ 전주 덕진 민주통합당 김성주 40.5%․통합진보당 방용승 10.4%․무소속 김태식 7.4%. ▲ 군산 민주통합당 김관영 47.0%․통합진보당 박상준 7.2%․무소속 신영대 9.8%. ▲ 익산 甲 새누리당 김경안 8.5%․민주통합당 이춘석 48.8%․무소속 황세연 9.8%. ▲ 남원·순창 새누리당 김태구 2.8%․민주통합당 이강래 36.3%․통합진보당 강동원 18.1%. ▲ 김제·완주 새누리당 정영환 5.3%․민주통합당 최규성 39.2%․무소속 이남기 15.8%. ▲ 진안·무주·장수·임실 민주통합당 박민수 39.4%․무소속 이명노 21.8%. ▲ 고창․부안 민주통합당 김춘진 35.6%․무소속 김만균 6.4%․무소속 김종규 17.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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