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수 전주시장이 13일 혁신도시 문화공간에서 혁신도시 내 통장과 입주자 대표‧아파트 관리소장 등 분야별 대표 25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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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회의실에서 김승수(왼쪽 가운데) 전주시장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의 불편사항을 여과 없이 청취하기 위해 12개 기관 노조대표 등 직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있다.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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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혁신도시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전담대책반을 가동키로 한 가운데 김승수 시장이 주민 삶 속으로 들어가 의견 수렴에 나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3일 혁신도시 문화공간에서 혁신도시 내 통장과 입주자 대표‧아파트 관리소장 등 분야별 대표 25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 시장은 이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회의실에서 12개 공공기관 노조대표 등 직원 16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혁신도시 현장점검과 '혁신도시 시민불편 해소 TF단'구성 등을 통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인 김 시장이 주민과 이전공공기관 직원을 직접 만나 불편사항 등 미처 살피지 못한 점은 없는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현장점검을 통해 발굴한 불편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설명한 뒤 주민대표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과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요구사항 등을 여과 없이 청취했다.
특히, 김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 및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정주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부시장을 단장으로 분야별 팀장급 39명이 참여하는 '혁신도시 시민불편 해소 TF단'을 통해 혁신도시 내 불편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한 후 개선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전주시는 혁신도시 조성 이후 시민과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교통‧복지‧환경 분야 등 전반적인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무엇보다, 혁신동 민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행정민원을 처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문화공간을 개강해 요가와 중국어교실‧아동미술 등 10개 프로그램과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또, 혁신도시에서 전북대까지 운행하는 순환버스를 신설해 출‧퇴근 및 통학시간 단축 및 ▲ 는들공원 원형교차로 조도개선 ▲ 엽순공원 경보기 소음 해소 ▲ 인도파손 정비 ▲ 차선규제봉 정비 ▲ 혁신도시 입구 시선유도시설 설치 등 주민 불편사항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 전주시는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공통 관심사 중 하나인 혁신도시 내 문화행사 및 공연 활성화 ▲ 종합병원 부재에 따른 의료혜택 소외 등을 해소하는 차원으로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공연과 문화공연 보조단체의 혁신도시 내 행사개최 유도‧생활문화예술동호회 활동 지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점차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즉시 시행이 어려운 행정동 분동과 공용주차장 신설 및 복합분화센터 건립 등의 경우 시민과 시의회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혁신도시는 전주시와 전북도의 성장 축으로 혁신도시 주민과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정주여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문화공간을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