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쳐 타고 나닌 1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의 수사에 덜미를 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9일 A군(15) 등 3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의 범행을 도운 B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8일 오전 5시께 전주시 우아동 한 원룸 주차장에 주차된 이 모씨(32) 소유의 투산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다.
이들은 조사 결과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15일까지 전주시 우아동․평화동 주변 원룸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범행 표적으로 삼아 3차례에 걸쳐 1,190만원 상당을 훔쳐 도로를 누비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 김현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