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경찰서는 9일 교량 건설현장에 있던 철판을 훔친 정 모씨(54․노동․충남 대전시)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증거물로 시가 140만원 상당의 철판 700k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8시께 남원시 송동면 신평리 요천교에서 윤 모씨(40․현장소장)가 교량 공사를 위해 보관한 시가 140만원 상당의 철판 1t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1mm(100kg) 철판 10개를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정씨의 수법으로 보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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