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통문화전당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전통놀이문화" 사업에 응모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 사진제공 = 한국전통문화전당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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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전통놀이문화" 사업에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 따르면 문체부가 '전통놀이문화 조성‧확산 사업'공모를 지난달 3일까지 실시한 결과, 전국 60여개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접수한 가운데 서류심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제안한 ‘전통 윷놀이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사업과 관련,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 사업내용의 적합성(40점) ▲ 기관의 실적 및 역량(30점) ▲ 사업의 효과성(30점)에 대한 심사를 거쳐 1차로 12개 기관을 선발한데 이어 2차 PPT 면접심사를 통해 6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 한국전통문화전당을 비롯 사천문화재단‧전통놀이문화지원협의회‧대동문화재단‧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공주문화원 등 6곳의 문화 관련 기관들이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해에 비해 600만원의 사업비가 증액된 국비 4,6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보다 확장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제안서 제출에 앞서 ▲ 협력으로 가능한 놀이 ▲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한 놀이 ▲ 경기방식으로 진행이 가능한 3박자를 갖춘 전통놀이 문화를 선정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는 등 수차례 회의 끝에 전통윷놀이를 사업 제안 아이템으로 제시했다.
"전통윷놀이 대회"는 패의 우연성과 전략‧반전이 있는 우리나라의 가장 보편적‧대중적 전통놀이라는 점에 착안해 8월∼9월 중 대회전용 모바일 윷놀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과 전주한옥마을에서 윷놀이 게릴라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1팀 2명으로 구성된 64개 팀 128명을 본선 진출자로 선정해 경기를 치뤘다.
특히, 본선 진출팀은 모두 한복을 입고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32강‧16강‧18강‧4강‧결승전 등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다.
또, 본 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리랑 스쿨'주관의 윷놀이 청춘 챔피언십 '놀판'행사를 모바일 예선 없이 현장 본선으로 진행해 윷놀이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전통문화 공연과 전시‧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은 물론 지속 발전 가능한 축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전주시와 적극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통문화전당 오태수 원장은 "2년 연속 공모 선정은 전통놀이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최적의 기관임을 보여준 사례”라며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예산 반영 등 재원 확보 노력을 밑그림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축제, 말 그대로 전통놀이 문화 조성과 확산을 실현해 나가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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