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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된다!
전주시-완주군… 상생협력 협약 체결하고 두 손 맞잡아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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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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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이 문화와 체육시설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전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11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 등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과 "혁신도시 주민의 독서문화 확산과 문화체육 향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혁신도시 주민들은 앞으로 건립되는 이서 공공도서관과 전주 복합문화체육센터 등 혁신도시 내 공공시설과 복리시설을 거주지 행정구역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일 생활권에서 거주하는 전북혁신도시 주민들은 그동안 혁신도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안전로 좌우로 완주군과 이서면의 2개 행정구역으로 구분돼 각종 공공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초래됐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이에 따라, 동일 생활권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독서와 문화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복리시설을 함께 운영하기로 하는 등 상생협력 사업 추진에 따른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혁신도시 내 각종 공공시설 건립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업무협력에 따라 약 25,000여명에 이르는 혁신도시 주민들의 문화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전주시는 이서 공공도서관 공동 이용으로 혁신도시에 시립도서관을 건립하지 않아도 되고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공간구상에 여유가 생겼으며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시군간 협력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어 예상 이용인원 증가 등의 사유로 국가예산 역시 추가로 확보할 여지가 생겼다.

 

완주군 역시 혁신도시 내 대표적인 지식정보 교육문화공간으로 작용할 공공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국가예산 확보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혁신도시 주민들의 문화서비스 욕구에 맞춰 역점 사업으로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에 국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완주군과의 상생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도시 주민들이 완주군 도서관과 전주시 복합문화체육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주시와 완주군이 하나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협력관계를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및 지간선제 도입 합의에 따른 전주완주 노선개편 TF운영 등을 거쳐 지난 2, 60년만에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시행, 느리고 불편한 노선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개편했다.

 

, 양 지자체의 교통 분야 숙원사업인 덕진구 전미동과 삼례읍 하리를 연결하는 완주 하리교 재가설 사업 추진을 비롯 김제시와 함께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전주광역권 기업유치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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