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콩나물국밥"을 포함한 '한국음식 10선'이 세계적인 뉴스전문 채널인 미국 CNN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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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콩나물국밥"을 포함한 '한국음식 10선'이 세계적인 뉴스전문 채널인 미국 CNN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Eating Viet Nam(맛있는 베트남)'의 작가인 영국출신 식도락 작가 그레이엄 홀리데이가 최근 발간한 책 'Eating Korea: Reports on a Culinary Renaissance(맛있는 한국 = 음식의 르네상스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에서의 음식탐험 일대기를 소개했으며 CNN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그레이엄 홀리데이 작가는 전주에 대해 '한국의 모든 도시를 통틀어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잘 알려진 도시이자 미식가들의 안식처'로 소개해 여행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레이엄은 이 책에서 보통 떠올릴 수 있는 전형적인 한식보다는 특색 있고 외국인들에게 다소 낯선 음식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통해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10선으로 전주의 콩나물국밥을 선정해 자세히 소개했다.
작가는 "뽀얀 김을 내뿜으며 뚝배기에 나오는 콩나물국밥은 숙취해소에 좋은 콩나물과 함께 식탁에 오르고 작은 스테인레스 그릇에 수란을 살짝 익혀 같이 먹는다"고 설명했다.
또, "새우젓과 김치‧오징어 젓갈‧김이 반찬으로 같이 오르며 숙취로 곤욕을 치루는 여행객들에게 다음날 아침 훌륭한 술국이자 원기회복을 위한 음식"이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7월 세계적인 여행 잡지인 '론리플래닛'에서 선정한 "아시아 TOP 3 여행지"로 선정돼 CNN 등 주요 외신에 보도된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중남미국가인 페루 제1의 방송국인 '아메리카 TV'가 한옥마을을 취재할 만큼, 외신의 스포트라이트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전주시는 최근 미식관광 육성을 위해 전주의 한식업소들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미식여행가이드북인 '미슐랭가이드'등재에 도전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또 한식의 해외홍보를 위해 국제한식조리학교와 함께 매월 1회씩 영문 페이스북에 '국제한식조리학교와 함께하는 맛있는 전주(Jeonjulicious with CCIK)'라는 외국인들을 위한 한식요리 동영상을 올려 전주를 한국음식의 본고장으로 해외에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CNN에 소개된 "한국의 음식 10선"은 전주 콩나물국밥을 비롯 ▲ 서울 = 묵은지와 칼국수‧무교동 낙지볶음 ▲ 춘천 = 닭갈비 ▲ 안동 = 선지국밥 ▲ 부산 = 꼼장어 ▲ 진주 = 비빔밥 ▲ 나주 = 곰탕 ▲ 제주도 = 몸국 등 작가가 직접 시식한 음식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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