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가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해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전주비빔밥 업소에 제공한 축구공 모양의 비빔밥.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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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성공 개최를 위해 축구공 모양의 비빔밥을 만든다.
이 비빔밥은 FIFA U-20 월드컵 대회 홍보와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전주비빔밥'을 응용한 축구비빔밥 모양 틀을 제작,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전주비빔밥 업소에 배부됐다.
특히, 축구비빔밥은 놋그릇 가장자리에 둥그렇게 고명을 깔고 한가운데에 식품위생용기로 안전한 소제로 제작된 축구 모양 틀에 축구공 모양을 낸 밥이 올려진 형태로 'FIFA U-20 월드컵'기간 동안 맛볼 수 있다.
전주시는 현재 전주비빔밥 확산관으로 운영 중인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부븸온'에서 축구비빔밥 시연을 하고 예약 판매를 18일자로 개시했다.
또, 고궁 등 전주비빔밥을 판매하는 향토음식업소 대표 및 관계자들에게 축구비빔밥 조리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축구비빔밥을 통해 'FIFA U-20 월드컵'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역 한 향토음식업소 관계자는 "축구공 모양을 내는 과정이 전주비빔밥에 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요구되지만 미리 예약 후 방문해 주시면 더 맛있는 축구비빔밥을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에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전주 음식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주향토음식인 비빔밥을 응용한 축구비빔밥을 통해 U-20월드컵 개최도시 전주의 위상을 떨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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