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트로피.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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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대회 적응 훈련을 위해 전주를 찾는다.
20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월드컵 대표팀이 대회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4강 신화의 재현을 꿈꾸는 대표팀은 대회 첫 경기를 비롯 조별리그 2경기가 진행되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연습경기를 갖고 대회 지정 호텔과 훈련장 등을 방문해 적응력을 키울 예정이다.
특히, 오는 26일에는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아시아 최강팀인 전북 현대와의 연습경기도 갖는다.
전주시는 이번 연습경기와 훈련 일정을 통해 다음 달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경기 운영을 위한 사전점검은 물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와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 등은 연습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해 이날 경기에 축구팬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재 U-20 월드컵 대회를 치르기 위해 경기장 외부에 대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관람객들의 진입로 및 주차장 이용 일부가 통제된다.
장봉근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장은 "전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팀의 조별리그 2경기가 이번 대회의 성적과 흥행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정인 만큼, 선수들이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좋은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20 대표팀은 이번 전주 전지훈련에서 전북 현대 외에도 오는 24일 전주대학교와 비공개로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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