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지역 봉사단체인 함께 라서 행복한 사람들 “우정회” 회원들이 23일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세대 집수리 봉사활동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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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지역 봉사단체인 함께 라서 행복한 사람들 "우정회" 회원들은 23일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세대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담장교체를 시작으로 지붕개량과 대문교체 및 창호교체 등 붕괴 위험에 직면한 안전과 누수문제 등을 해결하는 행복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동서학동 마을 어르신 및 주민 50여명을 초청해 국수와 떡을 나누면서 이웃의 집수리를 함께 축하하는 마을 어울림 잔치도 함께 진행해 각별한 의미를 드러냈다.
지난 2013년 창립된 이 봉사단체는 해마다3~4가구 집수리를 지원하는 자원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전주시와 협력을 통해 주거복지단체 및 동 주민센터에 공문을 발송해 정부지원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가정 등을 추천받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우정회 김용안 회장은 "화장실과 부엌‧담장‧지붕 개량 등 한 채의 집을 수리하기 위해서 미장‧목수‧도배 등 회원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며 "힘들지만, 지금까지 회원들의 노력으로 함께 해 온 만큼, 지속적으로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장애인 가정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세대를 찾아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이러한 봉사단체 등 민간 자원과의 협력 및 자원연계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주거복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및 꾸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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