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청 민원실 온고을 시민작은갤러리에 한글을 깨우친 어르신들의 시화작품이 오는 7월 24일까지 전시된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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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청 민원실 온고을 시민작은갤러리에 한글을 깨우친 어르신들의 시화작품이 전시된다.
오는 7월 24일까지 '한글 늦깎이, 어둠에서 빛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화전은 전주 주부 평생학교에서 뒤늦게 한글을 깨우치신 어르신들의 작품 27점이 1개월씩 순환 전시된다.
전주시는 이번 전시회가 늦게나마 한글을 깨우친 어르신 학생들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속적인 학습동기 역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주시는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젊은 시절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성인과 다문화가정 등에게 한글교육 등 기초교육을 지원,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어주고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양영숙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시청 민원실에서 전시하는 시화작품은 가정형편 등으로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이 늦게나마 배움의 기회를 갖고 한글을 깨우쳐 새로운 인생을 열어 가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됐다"며 "그분들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감동과 감사함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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