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이 분신을 기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25일 정 모씨(53)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파업 중인 호남고속 민주노총 소속 버스기사인 정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43분께 술에 만취한 상태로 호남고속 사무실에서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린 뒤 분신을 기도한 혐의다.
당시 정씨는 ‘죽어버리겠다’며 분신을 기도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3일부터 공공운수노조 전북지부 소속 시내버스 5개사가 파업을 벌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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