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선태 사도요한 주교 '서품 및 착좌식' 성료
천주교 전주교구 제8대 교구장…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박은경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7/05/14 [13:1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천주교 전주교구 제8대 교구장으로 임명된 '김선태(56) 사도요한 주교 서품 및 착좌식'이 지난 13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 사진제공 = 천주교 전주교구     © 박은경 기자

 

▲  '김선태(56) 사도요한 주교 서품 및 착좌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박은경 기자

 

▲  지난 1990년 제7대 전주교구장으로 임명된 뒤 27년 동안 교구장 소임에 열정을 쏟아낸 천주교 전주교구 전임 이병호(76) 주교가 지난달 지난달 29일 전주중앙 주교자 성당에서 이임 감사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천주교 전주교구     © 박은경 기자


 

 

천주교 전주교구 제8대 교구장으로 임명된 '김선태(56) 사도요한 주교 서품 및 착좌식'이 지난 13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주교 서품 및 착좌식에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 천주교 각 지역 교구장을 비롯 전북지역 사제와 일반신자송하진 전북도지사 및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성가를 시작으로 본기도 서품착좌식 등 총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주교 서품 예식은 성인 호칭기도와 함께 성찬의 전례전임 이병호 교구장이 김선태 신임 교구장에게 복음서 수여와 주교 표지 수여 및 평화의 인사이병호 빈체시오 주교 이임사꽃다발과 영적 예물을 증정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신임 김선태 사도요한 교구장은 1961년생으로 지난 1989년 광주카톨릭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사제 서품을 받고 전동성당 보좌신부로 사목활동을 시작했으며 솔내 성당삼천동 성당 주임 신부 등을 역임했다.

 

, 스위스 프리부르대학에서 기초신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 주교는 전주가톨릭신학원장을 비롯전주 화산동 성당연지동 성당 주임 신부를 거쳐 지난해부터 삼천동 본당에서 사목활동을 했으며 3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김선태 사도 요한 주교를 신임 천주교 전주교구장으로 임명했다.

 

천주교 전주교구 전임 이병호(76) 빈첸시오 주교는 지난 1990년 제7대 전주교구장으로 임명된 뒤 27년 동안 교구장 소임에 열정을 쏟아냈다.

 

이병호 빈첸시오 주교는 지난달 29일 전주중앙 주교자 성당에서 거행된 이임 감사 미사 강론을 통해 "인생은 마치 하늘의 이치와 같다. 평안하다가도 때론 폭풍이 휘몰아칠 때도 있었다. 그러나 어떠한 격랑 속에서도 성경 말씀을 되 뇌이며 그 말씀 안에서 낙원을 거닐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주교는 "신앙의 여정에서 길동무가 되어 주고 울타리가 되어 준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훌륭한 후임자를 보내주셔서 무엇보다 감사하고 후임 교구장을 중심으로 각자의 몫에 충실하기 바란다. 언젠가 우리는 저 높은 곳, 우리의 최종 목적지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이임사를 밝혔다.

 

올해 교구 설정 80주년을 맞는 전주교구는 본당 95개로 인구 대비 신자수를 의미하는 복음화율은 10.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김선태 주교 임명으로 한국 천주교회는 추기경 2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의 주교가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직 주교는 25은퇴 주교는 이병호 주교를 포함해 모두 15명이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김선태 주교 착좌식 관련기사목록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