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7차 민방위훈련이 26일 오후 2시 재난위험경보 사이렌과 동시에 15분 동안 전국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및 쓰나미와 같은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행동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KX)과 연계해 실시된다.
훈련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차량 및 주민이동 통제가 이뤄지며, 이동 중인 시민은 대피 유도요원의 지시에 따라 머리를 보호하고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하고 탑승객은 차 안에서 라디오 방송을 통해 훈련 상황을 청취하면 된다.
만일, 건물 내에 있을 경우 전기코드를 빼고 가스밸브를 잠근 뒤 1분 정도 머리를 방석 등으로 감싸고 테이블이나 책상 밑으로 몸을 숨겨야하며 지진이 잦아들면 넓은 공터나 운동장 등으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지진발생 시 국민행동 요령’을 평소 숙지해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한다.
전북도 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이지 모르는 지진에 대한 사전훈련인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중앙안전 관리위원회․소방방재청과 함께 각종 재난에 대비,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즉각적인 대응능력을 높이는 차원으로 25일부터 3일 동안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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