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참가팀들의 16강 진출을 둘러싼 총성 없는 전쟁이 사실상 본격화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16일 전주에 입성, 지난 1983년 대회 4강 신화 재현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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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참가팀들의 16강 진출을 둘러싼 총성 없는 전쟁이 사실상 본격화됐다.
16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 이번 대회 공식 개막전을 비롯 조별리그 두 경기가 치러지는 전주에 입성, 지난 1983년 대회 4강 신화 재현을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또, 대한민국 팀과 같은 A조에 소속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를 치르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기니 대표팀도 같은 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전주로 이동해 선수단 및 FIFA 관계자들의 공식 숙소로 활용될 라마다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주 도착과 함께 곧바로 이번 대회를 위한 훈련에 돌입해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전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팀의 조별리그 1~2차전은 이번 대회 흥행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는 경기다.
특히, 대한민국이 잉글랜드‧아르헨티나‧기니 등 축구 강국들과 한 조를 이루면서 본선 진출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주 경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대표팀은 전주에서 20일 기니전에 이어 23일까지 아르헨티나전 경기까지 두 경기를 치른 후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위해 수원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전주 경기에 대비하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적응하기 위해 지난달에도 전주를 찾아 24일과 26일 전주대학교와 전북현대를 상대로 두 차례의 연습경기를 갖는 등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전주시는 전주를 찾은 대한민국 팀 등 A조 4개국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각국 감독 및 대표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환영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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