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한 전직 초등학교 교장이 교장 재직 당시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기탁된 기부금을 횡령한 혐의로 감사원으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26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고창의 한 초등학교 교장으로 있던 A씨는 모 회사의 대표로부터 2,000만원 등 모두 2,300만원을 장학금 용도로 기부 받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A교장은 기부 받은 돈을 자신의 계좌로 관리해오면서 6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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