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완산구청이 시민들의 대형폐기물 배출신고에 따른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완산구청 홈페이지 대형폐기물 수거처리 과정 접수 화면) / 자료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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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대형폐기물 배출을 인터넷으로 쉽게 신고 할 수 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청은 "시민들의 대형폐기물 배출신고에 따른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 신고 시스템은 배출자가 전주시 완산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배출품목과 배출장소‧배출예정 일자를 기재한 뒤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로 수수료를 결제하면 수거업체에서 납부필증 확인 후 수거하는 방식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시행된다.
또, 배출자 및 시스템 관리자가 처리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배출자가 인터넷 접수‧결제 후 납부 필증을 인쇄해 부착하거나 담당자가 인터넷 접수 확인 후 현장에서 블루투스 프린터를 이용, 납부 필증을 출력‧부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됨에 따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접수부터 처리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산구청은 오는 6월까지 1개월 간 시범 운영을 통해 인터넷 접수 결제 및 모바일 웹 시스템 운영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오는 7월부터는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구청 자원위생과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 후 현장 담당자가 배출품목을 확인해 스티커를 부착하는 종전 방식 역시 병행된다.
백순기 완산구청장은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시스템 도입으로 신고절차가 대폭 간소화돼 주민편의를 증대시키는 동시에 대형폐기물의 신속‧정확한 수거로 품격 높은 청소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맞벌이가정 증가 등으로 휴일 또는 야간시간에 배출되는 대형폐기물이 급증하는 등 기존의 전화신고 방식으로는 업무시간 외 접수가 불가능한 문제점을 해소하는 차원으로 인터넷 배출 신고 시스템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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