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선 복선화 철도사업으로 영업이 중단되면서 폐역사로 방치된 전북 전주 '아중역' 주변이 녹색쉼터로 산뜻하게 변모됐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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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복선화 철도사업으로 영업이 중단되면서 폐역사로 방치된 전북 전주 아중역 주변이 녹색쉼터로 산뜻하게 변모됐다.
전주시는 지난 1981년 5월 전라선 도심철도 이설구간 개통과 동시에 영업을 시작했지만 여객 수요가 많지 않아 2008년 12월 1일 모든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무정차 통과된 이후 2011년 5월 폐지된 아중역 주변을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녹지와 휴식 공간 등을 갖춘 시티가든으로 조성했다.
특히, 팥배나무와 꽃복숭아‧공조팝나무‧매자나무 등 14종 5,800여 그루와 억새 등 51종 3,900여본을 식재하고 경관 블럭 쌓기와 계단 설치 등을 통해 인근 주민들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색쉼터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침체된 원도심에 녹색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정원 문화 구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밑그림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역시 향상될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과 첫 마중길‧아중역 시티가든‧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원‧아중호수공원‧한옥마을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 동부권 생태‧힐링 관광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주시 권혁신 푸른도시조성과장은 "시티가든 조성으로 어둡고 낙후된 아중역(폐역) 주변이 보다 쾌적하고 열린 녹색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온통 숲 프로젝트와 다양한 녹색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녹지공간과 쉼터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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