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지방민주발전위원회가 “희망의 빛”을 전북에서 새긴다.
전북도를 효율적인 지방자치 운영 실태와 자연보존 및 관광자원 개발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캄보디아 펙 분튼 지방민주발전위원회 인사위원장(장관급)과 내무부 차관 등 9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농업기술원과 새만금․남원․순창을 잇달아 방문한다.
이들 대표단은 8일 김승수 정무부지사를 면담하는 자리를 통해 도정전반에 관해 청취한 뒤 전북도 농업기술원으로 자리를 옮겨 농업과 관련된 설명을 듣고 상호협력과 우호증진에 관한 방안을 협의했다.
방문단은 또, 동북아시아의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미래의 땅 ‘새만금’ 현장을 구석구석 살피며 안목을 넓혔다.
방문 2일째인 오늘(9일)은 남원시와 순창군에 각각 들러 시․군정 브리핑을 받고 각 지역 명소들을 시찰하는 등 전북에서 지방민주발전상을 직접 느끼게 된다.
한편, 오는 10일 전북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는 이들 대표단은 서울로 출발, 한국행정연구원에 방문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캄보디아는 베트남의 지원을 받은 캄푸차 인민공화국 정권 아래 회복을 위한 과정을 밟은 뒤 1990년 정치적 자치를 회복했고 헌법에 기초한 정부를 재수립한 뒤 보통선거를 시행했다.
“미래를 겁내지 말고 과거 때문에 슬퍼하지 말라”는 격언이 있는 캄보디아의 수도는 프놈펜이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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