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가 연간 1,000만명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을 지속가능한 명품 관광지로 보존‧발전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확충하는 차원으로 '역사관'을 조성한다. (역사관 조감도) / 자료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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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와 SKT 티맵 조사 결과, 여름철 국민선호 국내 인기 관광지로 선정된 전북 전주한옥마을의 역사와 유래‧변천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역사관이 조성된다.
전북 전주시는 5일 "연간 1,000만명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을 지속가능한 명품 관광지로 보존‧발전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확충하는 차원으로 관광객들에게 한옥마을의 어제와 오늘‧그리고 내일을 알려줄 '전주한옥마을 역사관'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주한옥마을역사관은 은행로에 터를 잡고 있는 옛 창작예술 공간의 한옥 2개 동을 리모델링해 한옥마을의 역사와 유래‧현재와 미래를 담는 전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진입로에 있는 공용주차장은 한옥마을역사관과 연계한 쉼터와 놀이터로 조성된다.
전시관 1동은 ▲ 전주한옥마을 전반적인 소개 ▲ 전주의 도시형성과 한옥마을 ▲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옥마을 주요시설과 공간변화 등 변천사가 담겨진다.
아울러, 전시관 2동에는 ▲ 전주한옥마을 보존정책 ▲ 보존에 따른 한옥마을 주민들과의 갈등 및 해소 ▲ 한옥마을의 위기와 극복 등 오늘날의 한옥마을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풀어낼 계획이다.
또한, 한옥마을역사관 진입로에 있는 공용주차장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이자 놀이터로 조성해 자동차가 비워진 공간을 사람과 문화콘텐츠로 채운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역사관 조성이 완료되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관광지이자 세계적인 관광지인 전주한목마을의 참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만큼, 다시 찾고 싶은 지속가능한 명품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김병수 문화정책과장은 "전주한옥마을의 유래와 역사‧가치 등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타 지역 한옥마을들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부각시켜 전주한옥마을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전통문화관광도시로서의 기반 역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한옥마을 위에 세워진 건물과 도로 등 도시경관만을 보고 지나쳐가던 관광객들에게 전주한옥마을의 유래와 역사 등 정체성과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역사관 건립을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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