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자(왼쪽에서 두 번째) 전주 완산도서관장이 지난 5일부터 8일가지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 우미미라이도서관을 방문, 인문문화유산 분야 교류 및 상호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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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와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가나자와시가 오는 9월 전주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참가한다.
전주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박용자 완산도서관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 우미미라이도서관을 방문, 인문문화유산 분야 교류 및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5년 10월 일본 가나자와시 부시장단이 전주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인문 문화유산 교류 확대를 위해 도서관 우호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도서관간 선진사례 벤치마킹 및 정책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차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양 도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전 등 전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한‧일 도서관 관계자 국제교류회'에 가나자와시 도서관 관계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정을 공식 합의했다.
또, 이번 방문을 통해 ▲ 도서 50권 상호 기증식 ▲ 공동연구과제인 '아동독서진흥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사례발표 및 실무자 의견 교환 등 독서진흥 정책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야마노 유키요시 가나자와시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도서관을 매개로 과거보다 더 친숙하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로 성장‧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박용자 완산도서관장은 "전주시와 가나자와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올해가 15주년 되는 해로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기관 간 상호 자료교환 및 정보공유 등 연계사업을 추진해 변함없는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박 관장은 이어 "와리타 타카유키 우미미라이 도서관장을 비롯 가나자와시 공무원들의 친절한 태도와 자전거 및 버스로 출‧퇴근하는 검소한 생활방식과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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