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사의 잇따른 취재로 새만금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전북도는 “독일 슈피겔과 프랑스 우에스트 프랑스(Ouest France)誌가 새만금사업 취재를 위해 관련 기관인 새만금경제청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의 취재 협조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새만금 방조제의 ‘내부개발 추진과정과 친환경 개발’을 기획 취재하기 위해 16일 하루 일정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내부와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를 찾아 관계자 인터뷰와 함께 현장을 취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조제 준공 이후 유럽언론이 단일 건으로 기획 취재를 하기 위해 새만금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독일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언론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양 언론사의 취재지원이 유럽을 대상으로 새만금 내부개발 비전을 제시해 투자유치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적극적인 취재지원과 함께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독일의 타임지라고 불리고 있는 ‘슈피겔’은 독일 지도층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권위지로 성장한 주간뉴스 잡지로 경제전문 잡지와 TV·인터넷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우에스트 프랑스는 프랑스 서부지방 신문이지만, 파리의 ‘르 피가로’(Le Figaro)나 ‘르 몽드’(Le Monde) 보다 많은 구독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이다.
중국 CCTV·상해TV·강소성TV·동방위성TV·인민일보·신화일보사·일본 아사히 TV·마이니찌신문·미국 CNN·디스커버리 채널·뉴욕타임즈 등 16개국 90여명의 언론인이 방문해 새만금을 보도한 바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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