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서 내려다본 전주의 50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항공사진이 오는 28일까지 전북 전주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전시된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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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본 전주의 50년 전부터 현재의 모습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항공사진이 오는 28일까지 전북 전주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전시된다.
"하늘이 기억하는 전주 50년"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1966년부터 2016년까지의 항공사진으로 전주시와 국토지리정보원이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계열 정사영상'구축사업을 통해 연도별 전주의 변화된 모습을 디지털 항공영상지도로 복원한 내용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주의 항공사진 시스템 홍보 동영상 상영 및 1970년 당시 항공사진을 가로‧세로 각각 4m 크기로 출력해 로비 바닥에 접착시켜 시민들이 과거에 거주했던 장소를 추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주시는 아날로그 필름을 스캔해 영상정보와 항공 삼각 측량‧색상보정 과정을 거쳐 영상을 하나의 통판으로 만드는 새로운 공간정보시스템인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에 따라 과거 항공사진을 영구 보존할 수 있어 관리에 필요한 예산 절감은 물론 신속한 공간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고품질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구축된 항공사진은 공간정보시스템인 항공사진조회시스템에 탑재돼 지적도와 도시계획 등 각종 공간정보와 융합‧소송과 도로미불용지‧무허가 건축물 판독‧생태복원 등 모든 행정업무에 활용된다.
그동안 전주의 항공사진은 아날로그 필름 자료로 남겨져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웠으나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을 통한 디지털화로 다용도 활용이 가능해졌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연도별 항공사진 공개는 전주의 지형 및 지물의 변천과정을 확인하고 과거를 토대로 전통성을 지켜가며 미래지향적‧계획적인 도시정책수립이 가능하도록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행정업무의 효율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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