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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 문제 평화롭게 해결 합의!
문재인 대통령…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 통해 입장 밝혀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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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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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7일 방한한 도널드(왼쪽) 미국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청와대     © 박재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은 뒤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정착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오늘 한‧미 동맹의 굳건함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갈수록 높아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인 힘의 우의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며 "우리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우리는 미국 전략 자산의 한반도와 인근지역으로의 배치를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며 "한국의 자체 방위력 증강을 위한 협력을 전례없는 수준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양 정상은 한국의 미사일 탄두중량 제한을 완전히 폐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며 "한국의 최첨단 군사 정찰 자산 획득과 개발을 위한 협의도 즉시 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로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하고 진지한 대화에 나설 때까지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가해 나간다는 기존의 전략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한·미동맹의 미래와 대화의 상징적인 평택기지를 함께 방문했다"며 "한·미 양국 장병들은 격려하며 뜨거운 우정을 느꼈다. 우리는 한·미가 앞으로 합리적수준의 방위비를 분담함으로서 역량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는 "한미 동맹의 한 축이 경제협력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자유롭고 공정하며 기능적인 무역의 혜택을 위해 관련당국으로 하여금 한미 FTA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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