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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판문점 도착
김정은 위원장 수행원 없이 군사분계선 넘어 첫 만남!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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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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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문재인(오른쪽) 대통령과 김정은(왼쪽) 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에서 마치 오랫동안 인연을 나눠온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공동취재단     © 김현종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취재반 = 김현종김기홍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판문점으로 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85분께 청와대를 출발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으로 향하기에 앞서 청와대 인근에서 열린 시민 환송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이 탄 자동차는 자유로임진각통일대교 등을 거쳐 판문점으로 향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930분께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앞 군사분계선(MDL)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약 2분 동안 어색하지 않게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자유의집'과 '판문점'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은 북측 판문각을 나와 수행원 없이 단독으로 하늘색 군사정전위원회 건물 사이를 걸어와 폭 50Cm 콘크리트판으로 된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두 정상의 이 같은 역사적인 장면이 생방송으로 전 세계로 중계됐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마치 오랫동안 인연을 나눠온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두 손을 맞잡고 인위적으로 그어놓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북을 오간 뒤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이어 전통의장대 취악에 맞춰 호위를 받으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산책을 하는 느낌으로 공식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 최고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배려와 환영의 의미를 담은 우리측 국군 의장대를 이동 동선에 따라 사열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연출됐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양측 공식 수행원(18)들과 악수를 나눴다.

 

또 남북 정상은 양측 수행원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마친 남북 정상은 정상회담장인 평화의집으로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환담을 나눈 뒤 역사적인 회담을 하기 위해 동시에 특별히 마련된 공간으로 발걸음을 이동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평화의집' 1층에 도착해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 김정은 2018. 4. 27"이라고 서명을 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산'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 뒤 잠시 환담을 나눈 뒤 남북 정상은 영접실로 이동해 오전 950분 현재 공식 회담에 앞서 비공개로 차담회를 갖고 있다.

 

한편, 이날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1030분에 시작될 회담공동식수만찬 등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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