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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얼음물 세례
루게릭병 환자 고통 나누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 동참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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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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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가 9일 고인돌유적지에서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환자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의미가 담겨진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가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환자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9일 고창읍 고인돌유적지에서 얼음물을 뒤집어쓴 유기상 군수는 전남 신안군 박우량 군수의 지목을 받아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으며 환우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3명의 동참자를 지목하고 성금을 기부했다.

 

유기상 군수는 "환우들이 적절한 치료와 요양을 할 수 있는 병원이 하루속히 건립되기를 바라고 루게릭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참여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희귀질환 환우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나눔과 기부의 뜻이 모아져 따뜻한 선행의 바람이 나비효과로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환기와 기부활성화 유도를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사회운동으로 참가자가 얼음물을 뒤집어 쓴 뒤 3명의 동참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찬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을 고통을 잠시나마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고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국내 유명 정치인을 비롯 지방자치단체장과 연예인 및 운동선수 등이 참여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유기상 고창군수는 다음 참여자로 정헌율 익산시장 김광중 재경고창군민회장 임성규 고창임성규네고구마대표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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