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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여성합창단… 탄탄한 기량 과시
'제2회 보령머드 전국합창경연대회' 본선 진출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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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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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 "여성합창단(지휘 전현숙)"이 지난해 12월 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14회 정기연주회'에서 수선화를 비롯 총 6곡을 선보이는 멋진 하모니로 군민들의 심성을 자극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군 '여성합창단'이 오는 25일 충남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2회 보령머드 전국합창경연대회" 본선 무대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001년 창단한 '여성합창단'은 그동안 도내지역 각 문화행사에 초청돼 굵직한 레파토리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으나 전국 대회 본선 진출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어서 수상 결과에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 각 지역에서 출전한 여성 22개팀남성 2개팀혼성 8개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부안군 여성합창단을 비롯 20개팀이 최종적으로 본선 진출이 확정돼 열띤 경쟁 속에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이 대회는 머드로 대표되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중부권 지역문화융성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만큼, 대상은 충청남도지사상과 상금 1,500만원 최우수상은 보령시장상과 상금 7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금상은 보령시의회의장상과 상금 500만원 은상(2개팀)은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장상과 상금 300만원 동상(3개팀)은 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장상과 상금 200만원 장려상은 한국예총보령지회장상과 상금 100만원 특별상은 경연대회 심사위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 등 총 10개 팀을 수상한다.

 

팀당 총 2곡의 자유곡을 선보이게 될 이 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궈낸 '부안군 여성합창단'은 지난해 섬세한 음악 감각과 탁월한 곡 해석 능력 등에서 월등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전현숙 지휘자가 사령탑을 맡은 이후 단원들의 음악적 소질과 재능을 끌어올렸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음악에 관심과 재능을 둔 열정으로 뭉친 단원들이 박진감 있는 볼륨감은 물론 세세한 감정까지 표현해 예선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본선에 진출한 19팀 역시 이미 전국 각 대회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등 쟁쟁한 실력을 가진 팀들로 구성돼 결코 쉽지 않는 도전이지만 수준 높은 화음과 색다른 무대연출로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돼 '입상'은 무난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한 이 대회에 앞서 오는 18일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진행될 '광복합창제' 무대에 올라 실력을 입증 받아 수상경력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단원들은 무더위와 한판 승부를 겨루며 실력을 다지고 있다.

 

또, 합창단은 "2회 보령머드 전국합창경연대회" 이후 91일 "2회 전북 아리울 합창경연대회"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전현숙 지휘자는 "군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 속에 예술문화 부문의 참여와 도전 정신으로 단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상에 연연하지 않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부안군을 열심히 홍보하고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장을 맡고 있는 전병순 부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안군 여성합창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군민들이 문화예술에 더욱 큰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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